엄마가 날 키울 때는 특별한 장난감을 많이 사주진 못하셨다. 어린 시절 거의 모든 내 사진에 등장하는 건 곰돌이와 보행기. 곰돌이를 엄청 사랑했고, 보행기에서 자곤 했다고 한다.


아인스를 키우면서 정말 많은 장난감으로 머리가 지끈지끈 아플 지경이다. 거의 40년이 지나는 세월 동안 너무나 많은 것이 변해버렸다. 벌써 아인스에겐 내가 어릴 때 가졌던 장난감보다 더 많은 장난감이 있고, 지겨워할 때마다 이거했다가 저거했다가 해준다. 물론 난 정말 장난감을 안사주는 편이긴 하다. 어떤 집에는 거실에 아기용품만으로 가득찬다고 한다. 


아인스가 2개월때 태우던 피셔프라이스 바운서. 며칠전 방문한 어떤 엄마의 이야길 듣고 혹시 지금 태우면 좋아하려나 해서 태워봤더니 모빌도 만지면서 잘 노는 거다. 아 신기해라...

모든 것은 시기가 중요한 것이었다!!!!


그사이 아인스는 또 많이 성장했었나보다. 매일 거의 24시간 함께 있기에 느끼지 못하지만 아인스는 성장하고 있다. 요즘 부쩍 잘 웃고 날 보면 좋아한다. 어른들의 음식에 부쩍 관심을 보이고, 밤에 적어도 1-2번 깬다. 앞으로 또 어떻게 달라질까....


아인스의 체력은 엄청 좋은데 우리 부부의 체력은 매일 허덕여서 큰일이다. 얼른 마무리하고 잠이나 자야겠다. 내일도 육아는 계속되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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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실버제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