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킨스의 망상

저자
알리스터 맥그라스, 조애나 맥그라스 지음
출판사
살림 | 2008-01-04 출간
카테고리
종교
책소개
리처드 도킨스의『만들어진 신』에 정면으로 도전하다 도킨스의 망...
가격비교 글쓴이 평점  

 

독일에 유학을 가서 대학에 들어갔을때 제일 놀랐던 것 중의 하나는 같은 과의 많은 동기들이 물리학으로 세상의 모든 것을 설명하고 이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물론 물리학으로, 천문학으로 "왜?"를 설명하고 싶어하던 나도 있었지만....

하나님을 믿게 된 지금에 와선 더더욱 당연한 이야기가 되었지만, 난 물리학으로 세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생각한 적이 단한번도 없었다. 조금 범위를 넓혀 과학으로 세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해도 난 동의할 수 없고, 동의할 수 있었던 적이 한번도 없었다.

 

도킨스는 과학으로 세상을 설명할 수 있다고 이야기하는 진영의 선두주자이다.

 

이기적 유전자로 유명한 그는 "만들어진 신"을 썼고, 과학을 또하나의 종교로 승화시켰다. (아쉽게도 도킨스의 책은 아직 읽어보지 못했다. 이 책을 읽고 그의 책을 읽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 책은 도킨스의 "만들어진 신"에 대한 반박이 주된 내용이다. 그래서 읽지 않는 독자는 처음엔 좀 당혹스러울 수 있다. 하지만 읽다보면 보편적으로 이해될 수 있는 내용이 나온다.

일반적으로 무신론 혹은 과학을 신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의 허점들을 진단하고 어떻게 보아야할지에 대해서도 이야기한다. 세계관, 즉 사람이 어떻게 세상을 파악하는지에 대해서 생각해볼 수 있는 좋은 책이라고 생각한다.

 

우리는 같은 것을 보고 다르다고 생각한다. 시각의 차이가 많은 것을 바꾼다. 기독교적 세계관으로 어떻게 과학과 충돌하지 않으면서 세상을 바라볼 수 있을지에 대한 이야기들이 인상적이었다. 내가 생각했었던 문제와 답들이 나왔으며, 잘 정리되어있어서 읽기가 좋았다.

 

과학과 종교에 대해서 고민해본 사람이라면 읽을만한 책이라고 생각한다.

Posted by 실버제로

댓글을 달아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