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개월의 짧은 직장 생활이 끝이 났다.

조직에서는 내가 없었고. 직장은 나의 시간을 가져가고 돈을 주었다.

 

하지만 문득 문득 생각하게 되었던건...

나 대체 왜 돈을 버는거니?

 

11시 출근과 8시 퇴근의 늪은 주중에 친구 한명 못만나는 상황을 만들었고,

주말에는 주말대로 항상 바빠서 정말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친구 한명 여유롭게 만나서 이야기 나눌 수 없는 삶이라니...

 

다들 그렇게 이야기했다.

직장생활은 그런거라고...

 

하지만 나는 내가 다르게 선택할 수 있다면 그렇게 선택하고 싶었다.

돈을 덜 벌더라도 여유롭게.

마음을 다해서 살아가고 싶었다.

좀비처럼 누군가가 시키니까 하는 일은 하고 싶지 않았다.

내 마음을 다해서 진심을 담아서 할 수 있는 일을 하고 싶었다.

 

그리고 새로운 방황을 시작한다.

매순간 두렵다.

하지만 행복하다.

두렵고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 막막하기에 다시금 하나님을 붙든다.

하나님께 여쭙고 의지하며 하루하루 살아간다.

어제보다 나은 오늘이 되기를.

하루하루 마음을 다해서 살며, 그 시간을 온전히 누리는 사람이 되기를 스스로를 위해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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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실버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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