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스텔라 (2014)

Interstellar 
7.9
감독
크리스토퍼 놀란
출연
매튜 매커너히, 앤 해서웨이, 마이클 케인, 제시카 차스테인, 캐시 애플렉
정보
SF | 미국 | 169 분 | 2014-11-06
글쓴이 평점  

 

 

<인터스텔라>를 본건 벌써 3주전이다.

보고싶었던 터였는데, 마침 어머니도 서울 오신다고 해서

조조영화로 봤다.

 

보기전

영화의 내용과 자막때문에 어머니께서 주무실 것 같은 예감에 두려웠다.

처음엔 내가 보고 싶은 거니까 예매를 덜컥 했는데

예매를 한 뒤에 우리 모녀가 같이 가서 같이 졸았던 수많은 영화가 떠올랐다.

예를 들면, 그 유명한 <놈놈놈>

그리고 어머니 혼자 졸았던 건 <블랙 호크 다운>

 

그렇다.

울 어머니는

일단 러닝 타임이 긴 것에 약하시고.

조조영화에 약하시다.

또, 외국 영화는 자막 때문에 약하시다...

<놈놈놈>도 조조였다... 러닝 타임도 길고...

근데 모든 삼박자를 갖춘 <인터스텔라>를 보자고 했던 건 정말 내 실수다.

그래도 난 영화를 보고 싶었고

어머니 모시고 영화관 가는 개념찬 딸이 되고 싶었으므로

영화관으로 고고!

 

영화가 시작되고

모래 폭풍과 트럭의 덜컹거림( 4D영화였다)을 느끼며...

우리 모녀는 또 잠의 세계로 빠져들고 말았다..

조조 영화와 함께 하는 잠은 언제나 달콤하다..

 

그러다 정신을 차리니 주인공 아버지가 우주로 가고.

그때부터 나는 정신을 차렸다.

윔홀, 블랙홀 및 우주의 행성들을 표현한 그 상상력이 재미있었다.

어떻게 저렇게 표현했을까...

감탄에 감탄을 거듭하며 봤다.

 

솔직히 스토리는 정말 진부했다.

뭐 이런!! 싶었다.

하지만 놀란 감독의 우주에 대한 상상력만으로도 충분히 볼만한 영화였다고 생각한다.

 

그의 다른 영화들이 궁금해졌다.

 

 

그리고 어머니와는 긴 외국영화를 조조로 보지 말아야겠다.

Posted by 실버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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