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던 드라마도 아니었는데...

육룡이 나르샤 마지막회는 보고 싶더라고요.

예전 뿌리깊은 나무를 봤던 기억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신세경도, 유아인도, 변요한도 그렇고

나머지 배우들도 워낙 좋아하는 배우들이 많이 나오는 드라마였음에도

집에 티비가 없어서 실시간 보기를 해야하는 번거로움때문인지 잘 보게 되지 않더라고요.

초반엔 꽤 자주 봤었고, 중반 이후엔 거의 기사로만 접했던 것 같네요.

 

마지막회.

신세경이 맡았던 분이 역할은 끝까지 인상적이었습니다.

똑부러지게 자신의 길을 가는 여성.

지금도 쉽지 않은 일인데 분이는 참 멋있었습니다.

태종과의 사랑도 포기하고 자신의 신념을 향해 나아가는 것.

멋지지만 (대사에 나온 것처럼) 많이 외로운 일이었을 겁니다.

 

그들의 사랑이 참 애절하고 안타까웠습니다.

누군가를 지키기 위해서

신념을 위해서

고려말 조선초를 살았던 우리의 조상들도 드라마상의 그들처럼

고민하고 시행착오를 겪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분이가 꿈꾸던 세상을 태종의 아들인 세종이 조금이나마 실현낸다는게

역사의 아이러니이겠지요.

계속 보진 않았지만 마지막회만으로도 꽤 여운이 오래갈 것 같은 드라마입니다.

Posted by 실버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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