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모두 각자의 자리에서 각자의 전투를 하고 있다. 멀리서 보면 내 일이 아니면 쉬워 보이지만 사실은 각자의 전투는 각자에게 가장 어렵다. 그 전투는 우리의 인간적인 한계를 담고 있기 때문이다. 그리고 그 전투는 사실 한계를 뛰어넘어야 해결되는 전투이기 때문이다.

 

오늘 한 친구를 만났다.

그 친구에게 그 전투를 할 수 있다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동시에 지금 해야한다고 몰아세웠다. 불편하지 않았을까? 고마우면서 편안하지 않은 감정...

 

어제 한 분을 만났다.

그 분은 나에게 전투에 임하라고 용기를 북돋아주는 동시에 지금 해야한다고 했다. 불편하면서도 고마운 감정을 느꼈다.

 

내 전투가 아니면 그건 쉬워보인다. 내가 해결했거나 내가 맞이하지 않을 전투이기 때문이다.

 

한편으로 그분을 만나면서 세상의 방식으로 사는 것이 이런 것이겠구나 라고 생각했다. 현실적으로는 옳은 조언이었지만 나의 정체성에 맞게 살아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결국 하나님이 지으신 대로 살아가야 하며, 그 안에서 성장해야되겠다고 생각했다.

 

그 자리에서, 내가 있는 이 자리에서 성실하게 하루하루를 살면서 쌓아가는 것. 그것이 지금 나의 전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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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실버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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