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무엘상 17:41-17:58 다윗이 골리앗을 이기다

 

그 블레셋 사람도 방패 든 사람을 앞세우고 다윗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왔다. 그 블레셋 사람은 다윗을 보고 나서, 그가 다만 잘생긴 홍안 소년에 지나지 않는다는 것을 알고는, 그를 우습게 여겼다. 그 블레셋 사람은 다윗에게 "막대기를 들고 나에게로 나아오다니, 네가 나를 개로 여기는 것이냐?" 하고 묻고는, 자기 신들의 이름으로 다윗을 저주하였다. 그 블레셋 사람이 다윗에게 말하였다. "어서 내 앞으로 오너라. 내가 너의 살점을 공중의 새와 들짐승의 밥으로 만들어 주마."

그러자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에게 말하였다. "너는 칼을 차고 창을 메고 투창을 들고 나에게로 나왔으나, 나는 네가 모욕하는 이스라엘 군대의 하나님 곧 만군의 주님의 이름을 의지하고 너에게로 나왔다. 주님께서 너를 나의 손에 넘겨 주실 터이니, 내가 오늘 너를 쳐서 네 머리를 베고, 블레셋 사람의 주검을 모조리 공중의 새와 땅의 들짐승에게 밥으로 주어서, 온 세상이 이스라엘의 하나님을 알게 하겠다. 또 주님께서는 칼이나 창 따위를 쓰셔서 구원하시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여기에 모인 이 온 무리가 알게 하겠다.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주님께 달린 것이다. 주님께서 너희를 모조리 우리 손에 넘겨 주실 것이다."

드디어 그 블레셋 사람이 몸을 움직여 다윗에게 점점 가까이 다가오자, 다윗은 재빠르게 그 블레셋 사람이 서 있는 대열 쪽으로 달려가면서, 주머니에 손을 넣어 돌을 하나 꺼낸 다음, 그 돌을 무릿매로 던져서, 그 블레셋 사람의 이마를 맞히었다. 골리앗이 이마에 돌을 맞고 땅바닥에 쓰러졌다. 이렇게 다윗은 무릿매와 돌 하나로 그 블레셋 사람을 이겼다. 그는 칼도 들고 가지 않고 그 블레셋 사람을 죽였다. 다윗이 달려가서, 그 블레셋 사람을 밟고 서서, 그의 칼집에서 칼을 빼어 그의 목을 잘라 죽였다.

블레셋 군인들은 자기들의 장수가 이렇게 죽는 것을 보자 모두 달아났다. 이스라엘과 유다 사람들이 일어나 함성을 지르며 블레셋 사람들을 쫓아서, 가이를 지나 에그론 성문에까지 이르렀다. 그리하여 칼에 찔려 죽은 블레셋 사람의 주검이, 사아라임에서 가드와 에그론에 이르기까지 온 길에 널렸다. 이스라엘 자손은 블레셋 군대를 쫓다가 돌아와서, 블레셋 군대의 진을 약탈하였다.

다윗은,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는 예루살렘으로 가지고 갔으나, 그의 무기들은 자기 장막에 간직하였다.

사울은,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에 맞서서 나가는 것을 보면서, 군사령관 아브넬에게 물었다. "아브넬 장군, 저 소년이 누구의 아들이오?" 아브넬이 대답하였다. "임금님, 황공하오나 저도 잘 모릅니다." 왕이 명령하였다. "저 젊은이가 누구의 아들인지 직접 알아보시오." 마침내 다윗이 그 블레셋 사람을 죽이고 돌아오자, 아브넬이 그를 데리고 사울 앞으로 갔다. 다윗의 손에는 여전히 그 블레셋 사람의 머리가 들려 있다. 사울이 다윗에게 물었다. "너는 누구의 아들이냐?" 다윗이 대답하였다. "베들레헴 사람, 임금의 종 이새의 아들입니다."

 

<묵상>

 

싸움 초반부 기싸움. 흡사 래퍼들의 디스전을 보는 것 같다. 혹은 <반지의 제왕>이나 <나니아 연대기>의 전쟁 장면을 보는 것 같기도 하다. 디스전 후 다윗과 골리앗은 일전을 벌이고, 다윗을 얕보았던 골리앗은 죽고 만다. 디스전 할때 다윗이 말한 것처럼 "전쟁에서 이기고 지는 것은 주님께 달린 것이며, 주님께서 너희를 모조리 우리 손에 넘겨 주실 것"이 당연했기 때문에 전쟁은 다윗이 이겼다.

 

이 세상에서 사는 것은 자주 전쟁과 같다. 이 전쟁에서도 이기고 지는 것은 주님께 달린 것이다. 주님을 믿으며, 기도하며, 주님께서 주시는 지혜와 능력으로 살아가야 한다. 하지만 이걸 자주 잊는다. 어떻게 하면 그걸 잊지 않고, 적어도 하나님께 붙어 있을 수 있을까?

하나님께 붙어서 살아가는 것만이 답인 줄 알면서도 그러지 못할 때가 많아서 답답하다. 예전의 습관이 자꾸 되살아나고, 이렇게 해서 되겠냐는 세상의 말들이 들린다. 하나님의 말씀에 귀기울이면서 매일 성실하고 충실하게 시간을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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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실버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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