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리저리 다녀온다고 자리에 앉아서 읽어서 쓸데없는 리뷰는 불가능하다. 
다만 나누고 싶은 것은 "기다림"이라는 녀석이다.

기다린다는것. 특히 힘든 상황속에서 하나님을 기다린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가에 대해서 생각했다. 다윗의 시편에 보면 그가 환란속에서 하나님을 신실하게 기다린 모습이 잘나타나있다. 그와 비교해서 사울은 전쟁터에서 하나님을 믿는 믿음이 부족하여(사무엘이 늦게 왔는데 사무엘이 오기도 전에 질까봐)  기다리지 못했다. 
처음 신앙생활을 했을때를 생각해보면, 하나님은 기도하면 바로 들어주셨다. 그때 나의 믿음이 약한걸 아시고 그만큼밖에 못기다린다는것을 알고 계셨기 때문인것같다. 지금은 그때보단 좀더 오래기다리고 기도하길 요구하신다. 기다려야하는 상황속에서(하나님은 신실하시고 꼼꼼하신분이라 지금도 일하고 계시지만.) 방황하기도 하고 이리저리 가보기도 하는데 역시 의지할 곳은 하나님밖에 없다. 악인은 아니지만 나와 맞지않는 사람을 붙여주셔서 나로하여금 배우게 하시고 나아가게 하시고 하나님만을 온전히 의지하게 하는 하나님은 정말 신기한 분이신듯 하다.
앞으로 더많은 기도제목을 가지고 기도하며 하나님의 이루심을 기다려야 할것이다. 그때마다 지치지않고 믿음으로 하나님께 나아갈 수 있기를, 기다릴 수 있기를 기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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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joong 2010.08.29 17:3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도 기다림^^ 정말... 끝이 없는 기다림...

누군가 나에게 이런 이야기를 했다. "싫어하는건 너무 비슷하기 때문에 싫어하는거라고." 그 말 듣고 참 싫었다. 대체 내가 내가 싫어하는 존재가 무엇이 비슷한가. 그 존재의모든것이 좋지 않게 보이던 나는 한번씩은 굉장히 힘들어하고 한번씩은 사랑하려고 노력하다가 실패하고 그런 시간들의 반복이었다.

그러다 오늘 문득 든 생각은 그 존재가 있기에 나를 다시금 돌아본다는것이다. 나에게 저런 모습이 있으면 좀 없애보려고 노력하기도 하고, 내가 같은 부분-내마음대로 사람을 하려는 요소-이 있다는 것이 보이기도 하니 고치려고 하는 것이다. 하나님은 정말 신실하셔서 그런 부분까지도 매만져주신다. 

사실 지금도 사랑하진 않는다. 사랑한다면 이런것을 나누겠지만 그렇지 않으니 정말 사랑하진 않는다. 하지만 그 존재에 대해서 감사하게 되고 다시한번 사랑하려 노력하게 된다. 남들에겐 어렵지 않은 숙제일지도 모르지만 때때로 나에게 굉장히 어려운 이 숙제 덕분에 난 조금더나은 인간이 되고 있다.

p.s 누구인지 묻지맙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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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익명 2010.11.10 06: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 실버제로 2014.12.12 15:57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여전히 가끔씩 찬양할 때 생각나는 이 존재의 감사함

성경일독학교를 기준으로 읽고 있어서 시편도 중간중간 읽고 있다. 시편을 읽을때 느낌이 확실히 처음 읽을때와는 다르다. 물론 다른 부분도 마찬가지고. 신기한건 내가 회복이 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는다는것이다. 하나님의 말씀이라는 치료제가 있구나... 라는 사실을 깊이 경험하고 있다. 하나님은 언제나 신실하신 분이구나 라는 것도.


오늘도 쓸데없는 리뷰를 해보자면,
여호수아기 24장27절 "돌이 들었다"는 증표를 사용하는건 돌의 변하지 않는 속성때문이겠지? 그치만 돌이 부서지기도 하는데....
사사시6장19절 남자도 요리를 했었구나... 대체 언제부터 이렇게 확정이 되버린거지?
7,8장 기드온이라는 사사를 보면서 criminal mind의 기디언을 생각했다. 이름이 뭔가 연관성이 있는것 같지 않아?
사무엘기상15장 하나님을 제대로 믿지 않는다는게 더 큰죄가 아닐런지....
15장23절 고집을 부리는 것은 우상을 섬기는 죄와 같다. 라는 말에서 뜨끔...--;; 고집... 하나님 앞에서 고집이란 정말 쓸데없는 것이지.
사울의 존재는 하나님의 실수인건가.  실수하실분이 아닌데. 뭘까?


읽으면 읽을수록 내가 죄인임을 안다. 근데 죄인이라서 더 가라앉는것이 아니라 죄인을 살려주신 하나님께 감사하게 되고 죄인인 나를 위해서 일하시고 나를 통해서 일하시는 하나님께 감사를 드리게 된다. 나의 여러가지 특성들을 사랑의 눈으로 봐주시는 하나님이 계시기에 나는 오늘도 행복하게 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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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Sejoong 2010.08.27 17:3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몇장 몇절말고 말씀도 적어주시면 보기 더 편할텐데...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8.27 23: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멋지구나 ㅋ

성경을 읽으면서 남는 의문점, 느낀점 간단히 기록하려고 한다.

신명기1장 12명의 정찰병이 나 같다는 생각을 했다. 아니 10명의 정찰병이. 2명은 훌륭했으니까.
안식일엔 전쟁을 했을까?
신명기5장11절 하나님의 이름을 나 좋을대로 마구 사용하는 것 그것또한 죄가 아닐까. 너무 남발하지 말자.
8장 전체 주님이냐? 세상이냐?
결국 내가 한것이 아니라 주님이 하신 것이다.
11장 전체 이스라엘 땅이 좋은 이유는 하나님께 의지함없이 먹고 살 수 없는 땅이어서가 아닐까?
여호수아기6장 소리의 힘, 과학적 증명이 가능할까? 아니면 정말 주님의 힘일까? 아니 과학을 이용하신걸까? 아니 주님이 하신 일인데 우리의 이성으로 설명가능한가? 필요없으려나?
여호수아기7장 아간의 가족을 다 죽여야 하는건 가족의 저주 때문이 아닐까?

이렇게 적어놓으니 어지럽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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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장

소소한이야기 2010. 8. 24. 10:05
며칠전 많은 고민으로 힘들어 하고 있는 나에게 폐인이 전화가 왔다.
그리고선 지금 한국도 얼마나 많이 변화하고 사람들이 빡시게 사는줄 아느냐며 혼을 냈다. 그리고서는 성장하라고 했다. D를 받고 있었다면 C를 받고, C를 받고 있었다면 B를 받으라고 했다. 최고가 되지 않아도 되니 성장을 하라고 잘 마무리를 짓고 너자신에게 당당해지라고 했다.
고마운 폐인녀석.ㅋㅋ

지금 나에게 필요한 말은 그런게 아닌가 싶다.
그냥 어제보다 나은 오늘, 오늘보다 나은 내일. 단 한가지라도 나아지는 모습들. 
그런것을 하나님께서 기대하시는것같다.
이젠 정신을 차릴 시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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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죠세킨 2010.08.25 08:4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폐인 친구분의 얘기도 좋지만 전 괜히 거기에 한마디 더 붙이고 싶네요.
    성장하는 시간은 모두 다를 뿐이라고. 지금은 느리지만 나중엔 빠를 수도 있고,
    나중이라도 빠르지 않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실제론 더 나중일 수도 있다구요. ^^
    적어도 원하는 게 있다면, 그리고 그걸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 속도에 너무 연연하시지 않아도 될 듯 해요. 하고 있다는 것 자체가 중요하다 생각하거든요. ^^

    • 실버제로 2010.08.25 23:05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네 감사해요^^
      속도에 연연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어린 나이가 아니니까 연연하게 되는것도 사실이네요 ㅋ 먹고 살기도 해야하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