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진심으로 하나님을 만났다. 정말 너무 멋진 분인 것 같다. 아름다운 문을 지나던 베드로와 요한이 걷지 못하는 사람을 보고 기적을 행한 이야기. 하지만 본질은 기적보다는 아니... 육체적 기적보다는 마음의 변화라는 정신의 기적이 아닐까. 이제 시작하는 나는 너무 부족한데, 너무 감사하다. 적재적소라는 말이 이럴때 필요한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성경책을 주시고 너무 멋진 말을 주시고 나의 쥐꿈이 의미한 나에게 도움을 줄 조력자는 하나님이셨나보다.
돈 걱정하고 있었는데 Winterspezial을 주셔서 나의 돈 걱정도 한숨 돌렸다. 모든 것은 시기가 있다는 것이 이해가 된다.

"하나님을 기쁘게 해드리고, 사람에게도 인정을 받습니다"
사랑으로 모두를 대하라. 비록 하나님처럼 넓은 마음을 가질 수 없지만 하나님의 마음으로 모두를 사랑하고 이해해보자. 괜한 속단으로 마음을 어지럽히지 말자.




사도행전 3장1절-10절
오후 세 시의 기도 시간이 되어서,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올라가는데,
나면서부터 못 걷는 사람을 사람들이 떠메고 왔다. 그들은 성전으로 들어가는 사람들에게 구걸하게 하려고 이 못 걷는 사람을 날마다 '아름다운 문'이라는 성전 문 곁에 앉혀 놓았다.
그는 베드로와 요한이 성전으로 들어가려는 것을 보고, 구걸을 하였다.
베드로가 요한과 더불어 그를 눈여겨 보고, 그에게 말하였다. "우리를 보시오!"
그 못 걷는 사람은 무엇을 얻으려니 하고, 두 사람을 빤히 쳐다보았다.
베드로가 말하기를 "은과 금은 내게 없으나, 내게 있는 것을 그대에게 주니, 나사렛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일어나] 걸으시오" 하고,
그의 오른손을 잡아 일으켰다. 그는 즉시 다리와 발목에 힘을 얻어서,
벌떡 일어나서 걸었다. 그는 걷기도 하고, 뛰기도 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면서, 그들과 함께 성전으로 들어갔다.
사람들은 모두 그가 걸어다니는 것과 하나님을 찬양하는 것을 보고,
또 그가 아름다운 문 곁에 앉아 구걸하던 바로 그 사람임을 알고서, 그에게 일어난 일로 몹시 놀랐으며, 이상하게 여겼다.

어떻게 하면 이런 확신에 찬 일기를 쓸 수 있는걸까.
역시 내가 한 일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나를 구원하시고 믿게 하신거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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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벌써 5년도 넘은 사진...ㅠㅠ 거의 마지막으로 쳤던 베이스!

대학교때 밴드동아리를 했었다. 
중고등학교때 혼자 찾아듣던 음반들과 음악도시의 영향으로 밴드를 해보고 싶다, 악기를 다루고 싶다는 꿈이 있었다. 그래서 찾아갔던 동아리 <사이렌>.
처음부터 베이스기타를 할 생각은 아니었다. 기타소리는 어릴때부터 좋아하지 않았고, 보컬은 너무 부담스러웠고, 드럼을 하고싶긴 했는데 다른 사람이 이미 드럼을 배우고 있었다. 
잘들리지도 않는 베이스기타를 치고 싶었던건 전람회의 영향이 있었던 것 같다.

베이스를 배우면서.
베이스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었다. 베이스는 치면 표시가 안나고 안치면 뭔가 허전한 그런 악기이다. 누군가에게, 혹은 누군가들에게 표시가 나지 않지만 중요한 존재가 되고 싶었다. 내가 반짝거릴수있는 사람이 아니라는것을 이미 알고 있었고 서포트를 하고 사람들을 만나게 해주는 사람이 되길 소망했던 것 같다.(명확하게 알고 있었던 건 아니겠지만.)

유학을 떠나온후에 오랫동안 잊고 지낸 것 같다. 유학을 왔다고 해서 반짝거리지 않는 나의 속성이 변하는것도 아닌데 그럼에도 변할 것 처럼 생각했나보다. 물리에서 어떠한 업적을 내는 것이 불가능함을 이미 알면서도, 또 그만큼의 노력을 하지 않으면서도 난 내가 하는 이분야에서 뭔가가 가능할 것이라고 착각했었나보다. 내가 할 수 있으리라 착각했나보다.

하나님을 믿으면서 이런 나의 착각들을 내려놓기를 요구받는다. 좀더 주연인척 하고 싶은데 조연임을 인정하라고 하신다. 그리고 조연이더라도 괜찮다고 하신다. 
조연으로 사람들을 사랑하고 격려하기를 바라시는것 같다.
어려운건 지금 내가 원하는 것이 내가 주인이 되고 싶어서 원하는건가 라는 점이다. 

4년의 시간을 지나 나는 또 베이스같은 사람이 되기를 소망한다. 
4년전, 5년전에 소망했던 그 베이스같은 사람보다 더 깊어졌기를 바란다. 조그마한 것부터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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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8.21 23:37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베이스는 소리를 섞어주는 역할을 하다고 하는군
    너랑 어울리는걸 ㅋ

  2. Sejoong 2010.08.22 07:25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우와앙 베이스와 같은 사람이라니 너무 멋져요..

  3. 승은 2010.08.23 00:50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나 역시 너와 세중이 아니면 블로그 문 닫아야 한다 ㅋㅋ

  4. 익명 2010.11.10 06:32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비밀댓글입니다

24살쯤 적었던 나의 꿈 24가지 속에 그런게 있었다.
여러나라에서 살아보기.
그리고 얼마쯤 후에 다른나라에서 살아보는것이 실현되고 있다. 한나라에 정착해서 살고있다는것이 문제지만.(언젠가는 독일말고 다른 나라에서도 살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꿈을 꾸었을때는 환상적이고 좋은 부분만을 생각했지만, 새로운 나라에서 산다는것은 언제나 용기가 필요할것이다.
지금은 오히려 한국에서 사는 내가 상상이 되질 않지만.

독일에서 알게된 친한 오빠는 여행을 참 좋아한다. 나는 여행가서도 명승지를 보기보다는 그사람들이 어떻게 사는지 무슨생각을 하고 사는지 궁금하다. 그래서 여러나라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나의 꿈은 나와 참 잘어울리지만...

독일에서 살게된지 4년이 다되어가는 이시점에선...
또다른 나라에서 살아볼래? 라고 물어본다면 좀 두려울것같기도 하다.
지금도 참 두렵고 무서운데...(지금 내상태가 좋지않으므로...)

독일어학원다닐때 알고 지내던 가족이 있는데 아저씨 아주머니만 오스트리아에 사시다가 스위스를 저쳐 중국 상하이로 이사를 가신다고 한다. 그분들의 용기있는 결정에 박수를 쳐드리고 싶다. 정말 나이어린 사람들도 힘든 결정인데!

그리고 무카이오사무의 야스쿠니 신사 참배 발언을 보면서, 일본에 산다는건 어떤걸까 라는 생각을 했다.  나만해도 사촌이 결혼해서 도쿄에서 살고있고, 동아리선배가 도쿄에서 유학을 하고 있는데 매일매일 겪게되는 일본인들은 어떤 느낌일까?
독일에서 산다는건 단한마디로는 심심하다는거다. 한국처럼 유흥이 발달한것도 아니고 항상 진지하다. 이나라의 날씨를 보면 그럴법도 하지...ㅋㅋ 그리고 일본과의 차이는 어쨌든 사과를 했고, 히틀러와 관련되었던 그모든일이 잘못한일임을 인정한다는것이다. 
하지만 여기서 살아보면 독일인들이 세계2차대전당시 그렇게 미치광이로 바뀔수있었던건 국민성도 한몫했다는것을 느낄수 있다. 옥토버페스트나 축구경기가 끝난직후의 독일인을 보면 말이다. 지나치게 억누르고 있다는 느낌이다. 적당한 분출구가 독일엔 없다. 하다못해 노래방이라도...;; 그러면서도 일본을 상당히 좋아한다. 

무카이오사무의 발언, 오늘 알게된 지인들의 이사소식을 듣다가 이런저런 생각이 들어서 좀 긁적긁적 해봤다.

여러나라에 살면 살게된다면 결국은 더 어려운 일들이 많겠지...? 에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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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검은괭이2 2010.08.21 06:21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저두 여러나라를 돌아다니는 게 꿈이었어요^^ ㅎㅎㅎ
    독일에서 4년이면... 공부를 하고 계신 건가요?
    아니면 일?? ㅎㅎ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8.25 19:26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누나글 읽으니까 독일애들 불쌍함...

오늘 아침 신문기사에 보니 140개의 지구와 크기가 비슷한 행성이 발견되었다고 합니다. 이러한 발견을 통해서 인간은 무엇을 원하고 있는걸까요? 과학을 가치중립적인 학문이라고 말하지만 정말 가치중립적인 학문인지는 잘모르겠습니다. 어쩌면 과학은 그 스스로가 신이 되려고 하는지도 모릅니다.

약 3 년 전 저는 우리 뮌헨한인교회에서 하나님의 은혜로 세례를 받았습니다. 한국에서도 하나님을 알 기회가 많았었는데, 제 힘으로 도저히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이곳 독일에서 몸으로 깨달은 후에야 저는 하나님을, 십자가에 못박혀 돌아가신 예수님을 믿을 수 있었습니다. 그 이후 하나님을 믿고, 성경을 읽으며 여러가지를 배우게 되었습니다. 그 중 한가지가 하나님께서 세상을 창조하셨다는것 이었습니다. 사실 제가 이곳 독일에 오게 된 이유는 왜 우주가 창조되었는지가 궁금해서였는데 성경에서 답을 발견한 것입니다. 아니 제가 우주가 왜 창조되었는지 알 수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된 것입니다. 또 공부를 하면서 제가 공부하고있는 물리학이 "왜"라는 질문에 답을 할 수 없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물리학은 애당초 "어떻게"라는 질문에 답을 하는 학문이었던 것입니다. 그러면서 저는 가야할 방향을 잃고 헤매이게 되었습니다.

왜 이 재미도 없는 물리학을 공부해야하는지, 무슨 의미가 있는지 잘모르겠단 생각을 자주 했습니다. 많은 분들은 자기가 하고 있는 일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하시던데, 전 도저히 물리학이 세상에서 제일 중요하다고는 생각이 되질 않았습니다. 돈도 안되고 실용적이지도 않은 이 학문을 제가 왜 하고 싶었는지 스스로가 원망스럽기도 했습니다. 또, 제가 물리학에서 무엇을 할 수 있을런지도 보이지 않았습니다. 사실 제가 아인슈타인이나 막스플랑크가 될 수 없다는 것도 괴로웠고요. 

그러다가 일반인들은 이해할 수 없는 과학을 소개해주는 일을 해보면 어떨까 생각을 해봤습니다. 과학과 대중사이의 소통을 도울 수 있는 역할을 하면 어떨까 말이지요. 제가 원래 사람들과 이야기를 하는 것을 좋아하거든요. 또 과학을 잘하지 못하기 때문에 제가 이해해서 그걸 글로 풀어낸다면 대중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과학을 잘못한다는 것이 장점이 될지도 모를 부분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과학도 결국은 하나님 안에 있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물리학 안에서도 소소하게 제 역할이 있을지도 모르고요!

지금 제가 하고 있는 생각들은 실현되지 못할 꿈일런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래도 저는 하나님 안에서 또 한번 꿈을 꾸고 나아가보려고 합니다. 이 세상을 창조하시고 인간을 만드신 하나님을, 또다시 꿈을 꾸게 해주시는 하나님을 경외하며 찬양합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신은 수면에 운행하시니라. 하나님이 가라사대 빛이 있으라 하시매 빛이 있었고 그 빛이 하나님의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이 빛과 어두움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칭하시고 어두움을 밤이라 칭하시니라 저녁이 되며 아침이 되니 이는 첫째 날이니라.

창세기 1장 1-5절






교회지에 쓴 글이다.

이글을 7월말경에 썼었는데. 그 이후에 여러가지 생각이 많았다. 글을 쓰고 나니 더 많은 혼란이 찾아왔다. 내가 무엇을 할 수 있을까? 무엇을 할 수 없을까? 그리고 무엇을 즐겁게, 행복하게 할 수 있을까? 그리고 생각한 것이 과학기술정책자 혹은 과학기술컨텐츠를 만드는 사람이었다.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건 사실 내 전공을 열심히 하는 것이겠지만, 그외에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다가... Deutsches Museum 독일박물관을 낱낱이 소개하는것을 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우연찮게 뮌헨에 살고 있으니 말이다. ) 한국에도 대전에 국립과학박물관이 있지만 홍보가 부족한 탓인지 외국관광객이 많이 찾는 곳은 아닌것 같다. 나또한 아직 가보진 못했다. 독일박물관의 경우는 거의 모든 유럽관광책자에 들어가있다. 앞으로 1년동안 박물관 회원으로 등록하여 자주 박물관에 가서 이것저것 구경하고 블로그에 올릴 생각이다.



독일박물관 홈페이지 주소: http://www.deutsches-museum.d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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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등감

소소한이야기 2010. 8. 12. 07:00


다른 사람에 비하여 자기는 뒤떨어졌다거나 자기에게는 능력이 없다고 생각하는 만성적인 감정 또는 의식.

열등감에 빠진 사람은 자기 자신을 무능하고 무가치한 존재로 여기며 무의식 속에서 자기를 부정하기도 한다. 합리적이거나 이성적이지 못하고 불안심리를 동반한 이상행동을 보이며, 항상 경쟁에서 자기는 실패할 거라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기도 한다.

-네이버 백과사전


서른이 넘어서까지 열등감에 사로잡혀있다는건 문제가 있는것 같다. 아니 사람에게 전혀 열등감이 없을수는 없겠지만, 서른즈음에는 어느정도 스스로 결론을 내야하는게 아닌가 싶다.

그 열등감이 자기자신을 넘어 다른 사람을 힘들게 하고 괴롭게 할 수 있다는 사실.  그분들은 알고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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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실버제로 2010.08.21 00:38 신고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옮기면서 읽어보는데 지금 내상태인듯하다. 비교 열등감...ㅋㅋ

  2. 알 수 없는 사용자 2010.08.21 10:18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힘들게 해서 미안해 ㅋ